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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이야기들

팥배나무 꽃 아래서

 

젊으나 젊은것이
하얀 머리칼 덮어쓰고

해거름녘 산길에서
산객에게 손짓한다

마음 정리하고
무거운 짐은 내려 놓으라고

특툭 떨어지는 철쭉
초록빛 향연에 홀로 외롭다

/팥배나무 꽃이 만발하던 해거름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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