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터스
사회 진입을 위한 대응 전략 이주연* 유비쿼터스 사회가 성큼
다가오고 있다. 우리는 명실공이 IT인프라가 탄탄한 자타가
인정하는 IT강국이다. 아울러 급속한 기술 발전은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지만 소홀히 대처하면 자칫 기술 후진국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말 것이다.
블루오션 전략으로 새로운 기술개발에 올인하면 또 한번 IT강국의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요즈음 유비쿼터스의 화두로 RFID 기술이
떠오르고 있고 IPv6는 이를 해결할 보완 기술로 다가왔다.
향후 RFID는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기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 ![]() I.
서
론 우리 나라는 전세계가
부러워할 만큼 훌륭한 IT 인프라와 인적자원을 갖추고 있어 지난
10년 동안 자타가 공인하는 IT강국을 이루었다.
특히 이웃 일본이 주춤거리는 동안 과감한 투자를 통해 눈부신 발전을 이룬 건 사실이다.
그동안 초고속 인터넷망
구축을 위해 ISDN에 쏟아 부은 실패를 경험으로
ADSL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초고속망 가입자 수와 인터넷 이용자 수가 2005년 4월 현재 각각 1,270만,
3,158만 명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것은 인터넷 확산기에 기회를 잘 포착하여 과감하게 올인한 결과라 하겠다. 게다가 미국형 이동통신
표준인 CDMA를 선택하여 종주국으로 우뚝 선 쾌거를 이루었고 비록 퀄컴에게 막대한 부를 안겨
주었지만 우리 또한 단말기 수출을 통해 적잖은 부를 공유할 수 있었다. 이와 같은 선택은 IT산업 활성화로 이어졌고 벤처의 탄생을 가능하게 하여 IMF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IT시장은 향후 5년 이내에 중국이 우리를 추월하는 단계로까지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순간 방심하여 기술 추세를 읽지 못하거나 소홀히 하면
현재의 1등이 순식간에 꼴찌로 전락할 만큼 빠른 속도로 기술이 발전되고 있다. 여기에 새로운 화두로 등장한 유비쿼터스(Ubiquitous)는
지난 10년 동안의 IT부흥기를 뒤이을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유비쿼터스 분야는 미ㆍ일 등 선진국과 비교해 볼
때 2년 이상 뒤져 있어 불리한 입장에 놓여 있다. 따라서
본 고에서는 유비쿼터스 사회로 진입하기 위한 대응 전략을 살펴보고자 한다.
II.
유비쿼터스 사회와 IT산업의 역할 1.
IT산업의 시장 동향 IT산업은 이제 우리 경제를
이끌고 갈 주력 산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여 국내 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5%를 넘어 섰다[5]. 수출비중 역시 2005년
3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하여 전체 수출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표
1>과 (그림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IT산업이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완만하지만 지속적으로 점증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하지만 2005년 5월 말 현재 수출이
63억 7천 달러로 오히려 줄어들고 있다.
이는 휴대폰, 반도체 등 수출주력품목이 전세계적으로 수요 감소에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앞으로는 레드오션에서 피나는 싸움을 중단하고 블루오션 전략을 펼 시기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 2.
IT산업의 가치사슬
IT산업의 한 분야로 인식되는
정보통신산업의 Value Chain(가치사슬)을
살펴보자. 정보통신산업의 가치사슬은 (그림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크게 4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 최상위 계층인 서비스
계층은 다양한 서비스를 생산, 제공함으로서 IT소비를
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 두 번째 계층인 네트워크
계층은 상위 계층에서 생산한 정보를 하위 계층에 뿌려주는 전달 계층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전달망
계층은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정보를 전달하기 위한 기간망이라 할 수 있으며 현재는 초고속망이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전달할
수 있는 BcN(Broadband connectivity Networks)이 그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 아울러 가입자망 계층은 각 가정에 정보를 배분하기 위한 지선망으로 지금의 HFC(Hybrid Fiber Coaxal)망 및 향후 FTTH(Fiber To The Home)망 등을 일컫는다.
마지막으로
가치사슬의 최하위 계층인 홈ㆍ단말
계층은 고객이 원하는 정보를 다양한 단말기나 홈네트워크를 이용하여 가정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는 계층을 의미한다.
여기에서 네트워크 계층의 역할이 지대한 바 향후 유비쿼터스 사회진입을 위한 중요한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3.
기술진화 추세 지금까지의 가치사슬을
눈여겨보면 네트워크 계층을 단순히 BcN만으로 국한시키기 보다는 사물간의 통신을 통한 새로운 시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여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유비쿼터스 컴퓨팅과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RFID에 대해 살펴보자.
(그림 3)에서 보이는 바와 같이
passive
RFID는 5년 내에 생산 단계에 이를 것이며, 아울러 active RFID는 5~10년 내에 양산 단계에 도달할 것임을
나타내고 있다. ![]() 반대로 (그림 4)에서는 우리를 먹여 살려 왔고 그동안 효자
종목이었던 CDMA2000 1xEV-DO등이 장막 속으로 사라지고 말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즉 수없이 뜨고 지는 기술들을 파악하여 미래를 대비하지 않으면 곧 뒤쳐질 수밖에 없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차세대 핵심 기술로서 RFID 기술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여 유비쿼터스 사회에 대비하여야 할
것이다.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새로운 기술과 상품에 대한 기회 포착과 선택은 또 한번 중요한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
![]() III.
유비쿼터스 컴퓨팅 1.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개념 유비쿼터스란
“신은 언제
어디서나, 동시에 존재한다.”라는 어원에서
유래한다. 즉 물리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에 다양한 기능을 갖는 컴퓨터와 장치들을 심어
네트워크로 연결한 후 기능적ㆍ 공간적으로
사람ㆍ컴퓨터ㆍ사물이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한 개념을 말한다. 맨 처음 유비쿼터스
컴퓨팅이라는 개념을 발표한 것은 미국 제록스사 팔로알토스 연구소의 Mark Waiser였다. 1991년 발표한 그의 논문에서1) 어디에서나 컴퓨터에 접근이 가능한 환경이라고 정의를 했다.
유비쿼터스 컴퓨팅은 5A 즉 Any-where,
Any-time, Any-network, Any-device,
Any-service를
근간으로 인간과 컴퓨터가 보다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 등장 배경을 살펴보면
정보 혁명이 전자 공간을 창조하고 그곳에 전자 도서관과 쇼핑몰 등을 집어넣음으로써 어느 정도 시공을 초월할 수 있었으나 여전히 물리 공간 속에
남아 컴퓨터 속으로 들어갈 수 없는 대상들이 더 많이 존재하고 있다. 따라서 그 해결 대안으로 전자
공간과 물리 공간을 통합한 새로운 유비쿼터스 공간의 창조와 언제, 어디서나 제한 없는 상호
접속(ubiquitous access)을 지향할 필요성에 따라 자연적인 진화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다. 2.
공간의 진화 과정 본 절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을 이해하기 위해 공간의 진화 과정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제1 공간인 재래 공간 즉 물리적 공간이 제2 공간인 전자적 공간으로 진화하고 지금은 제3 공간인 유비쿼터스
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3]. 공간이란 인간의 다양한
삶을 담아내는 그릇이며 물질과 정보흐름의 토대가 되는 보편적 자원으로 기하학적이다. 하지만 공간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물질적이면서도 권력과 가치를 내포하고 있는 것을 일컫는다. (그림 5)에서 보는 바와 같이 4차례의 공간 혁명이 일어나고 그때마다
사회구조는 다향하게 변해 왔다. ![]() 제1차 공간 혁명인 도시 혁명을 살펴보면 원시적 평면인 물리 공간을 도시적 방식으로 창조해 내고 식량 수송과 같은
시간적인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도시를 건설하여 공간을 축소하는 과정을 말한다.
두 번째 공간 혁명인 산업
혁명을 살펴보면 도시 공간을 중심으로 물리 공간의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대량생산 체제를 통해 물리 공간의 한계를 벗어나려
하였으나 수확 체감의 법칙을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가 있었다.
![]() 세 번째 혁명인 디지털
혁명은 물리 공간의 개념을 뛰어넘어 땅 한평 없이도 거대한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공간 개념의 변화를 이끌어 냈다. 이때는 물리 공간을 전자 공간으로 집어넣는 패러다임의 변화가 있었고 지금은 네 번째 혁명인 유비쿼터스 혁명이
진행되고 있다. 유비쿼터스 혁명은 전자
공간으로 빨려 들어가 죽어버린 물리 공간을 부활시키는 개념으로 언제 어디서나 물질과 정보의 흐름을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컴퓨터를 물리
공간에 집어넣는 혁명을 말한다. 따라서 e-비즈니스가
물리적 공간에 네트워크 인프라를 접목시켜 책상 위의 나 홀로 컴퓨터를 정보의 바다로 끄집어내는 것이라 한다면
u-비즈니스는 물리 공간에 존재하는 사물에 컴퓨터를 집어넣어 사람, 컴퓨터, 사물이 하나로 연결되는 사회를 의미한다. <표 2>에서는 제2 공간의 진화 단계 즉 전자 공간의 진화 단계를
도식화해 놓은 것이다[3]. 다음으로 제3 공간의 개념을 살펴보자. 제3
공간이란 제1 공간인 물리 공간과 제2 공간인
전자 공간의 결합으로 창출되는 새로운 공간으로 간 공간(間空間:
Inter-Space) 또는 초 공간(超空間:
Hyper-Space)이라고도 한다. 제3의 공간은 크게 다섯 가지의 기본 이념(5C Every)을 갖고
있으며 그 각각은 컴퓨팅(Computing),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접속(Connectivity),
콘텐츠(Contents), 조용함(Calm)
등 5C로 구성되며 그 구성 요소들이 시간(time),
장소(where), 네트워크(network),
미디어(media), 단말기(device)의
한계를 뛰어넘어 전방위성(Every)을 보장받을 수 있어야 한다. 3.
유비쿼터스 사회구축을 위한
해외 동향 미국은
유비쿼터스 컴퓨팅에 관한 한 거의 모든 분야의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1]. 그들은 부분적인 조기
응용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특히 일상생활 공간과 컴퓨터간의 자연스러운 통합이 가능한 HCI(Human
Computer Interface) 기술과 표준개발을 핵심 요소 기술로 인식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0년까지 차세대 인터넷(NGI) 등 네트워킹 연구 분야를
중시하였으나 2001년부터는 고성능 컴퓨팅에 관한 연구개발 투자비중을 다시 늘리고 있다. 2004년 부시행정부의 유비쿼터스 컴퓨팅 관련 예산은 약
18억 6,700만 달러로 증가하고 있다.2) 미국의 기술개발 전략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하드웨어 분야에서는 Peta급 고성능 컴퓨팅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네트워킹 기술을
살펴보면 페타급 통신 기술 확보를 통해 최첨단 컴퓨팅과 초고속 네트워크 간 컨버전스 기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십 확보를 지향하고 있다. 아울러 全光通信技術(All-Optical Networking)을
기반으로 유ㆍ무선 망을 언제, 어디서나, 연결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통신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고 수십억 개의 임베디드화된 센서를 연결하기 위한 센서 네트워크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분야는
다시 3개 분야로 추진하고 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기술, 컴포넌트 소프트웨어, 임베디드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이 그것이다. 이웃 일본의 동향을
살펴보면 유비쿼터스 컴퓨팅의 역사에서는 가장 앞선 나라라고 말할 수 있다. 1984년 사카무라 겐
교수가 트론 프로젝트에서 사람과 사람(P2P, Person to Person) 사람과 물체(P2O, Person to Object)를 뛰어넘어 물체와 물체(O2O
Object to Object)간의 유기적인 인터페이스 기술을 주장했다.3) 2001년부터 정부 주도로
전문가들로 구성된 조사연구회를4) 발족하여 종합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였다. 연구회에서 추진하는
주요내용은 첫째 ‘초소형 칩 네트워크
프로젝트’이다. 의복, 서류,
유가증권, 브랜드 제품에 마이크로 칩을 내장시켜
100억 개 단위의 단말 간에 협조 및 제어가 가능한 네트워크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무엇이든 My 단말 프로젝트’로 비접촉식 카드를 통하여
순식간에 어떠한 단말이라도 마치 자신의 단말처럼 사용 가능케 하는 기술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디서든 네트워크
프로젝트’로 언제 어디에서라도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사무실과 동일한 통신 서비스를 실현할 환경을 구현한다. 결국 e-Japan 전략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과는 달리 마이크로 센서 기술에 전력을 집중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유비쿼터스 추진 동향은 2001년에 IST(정보화사회기술계획)의 일환으로
FET(미래기술계획)가 자금을 지원하는 형태로 시작되고 있다. 대표적인 계획인 ‘사라지는 컴퓨팅
계획(Disappearing Computing Initiative)’을 중심으로 16개의 프로젝트를 통해 유비쿼터스 혁명에 대처하고 있다.
본 프로젝트의 목적은 첫째
일상 사물에 스마트한 기능을 내장하는 도구나 방법을 개발하는 것이고, 둘째는 일상 사물들 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기능과 용도를 연구하는 것이고, 마지막으로 인간생활이 스마트 사물 환경에
밀착되고 조화롭게 생활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것이다. EU의 유비쿼터스 대응 전략은 일상 사물에
센서, 구동기, 프로세서 등을 탑재하여 사물 고유의 기능에
정보처리 및 정보교환기능이 증진된 情報人工物(Information artifacts)을 개발하려 하는
것이다. 세계 각국이 추진하고 있는 내용을 요약하면
<표 3>과 같다. ![]() 4.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요소 기술 지금까지 살펴본 유비쿼터스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u-비즈니스 개념에서는 기본 인프라가 광대역 네트워크(BcN)로 압축됨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광대역망 외에도 간과할 수
없는 것이 RFID를 이용한 기술이다. 우선 BcN이 대용량의 멀티미디어 데이터를 전송하는 간선망으로서의 역할을 담당한다면 종단부의 단말 또는 사물과
사물간, 사람과 사물간의 통신은 RFID를 이용한 지선망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그럼 RFID에 대한 기술적인 내용을 개관해 보자. 우선 RFID란 태그에 저장된 데이터를 전자기파를 이용하여 리더기에서 수신 후 정보를 인식하는 자동인식 기술 분야
중 하나다. RFID는 무선주파수를 이용하여 정보교환이 가능한 태그로 자신의 고유한 ID를 보유하고 있으며 아울러 소량의 정보를 저장할 수가 있다.
RFID는 크게 능동형(Active)과 수동형(Passive)으로 나누며 능동형은 태그 자체가 전원(Power)을
보유하는 형태로 스스로 정보를 내보내는 기능을 갖고 있다. 반대로 수동형은 외부의 무선전파에 의해
유도되어 기전력을 발생시키는 형태로 값이 저렴하여 향후 활용도가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RFID
구성도는 (그림 6)과 같다. ![]() (그림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태그는 칩과 유도 코일로 구성되어 있으며 수동형의 경우 리더기에서 안테나를 통해
주파수 시그널을 전송하면 유도 코일에 기전력이 발생하여 동작하고 그때 자신이 보유한 정보를 리더기가 받아 갈 수 있도록 활성화 되는 것을
말한다. IV.
유비쿼터스 사회 진입
전략 1.
유비쿼터스 사회 건설을
위한 SWOT분석 유비쿼터스 사회 건설을
위해 우리 나라의 강점을 내ㆍ외적으로 나누어
보자. 우선 우리 나라는 지리적으로 동북아시아의 중심축에 위치하고 있어 일본이 대륙으로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로 지리적 강점을 갖고 있다[2]. 외적인 두 번째 강점은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신흥시장을 선점하여 다른
경쟁국들로 하여금 진입장벽을 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세 번째 강점은 우리
문화의 경쟁력이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어 IT산업 발전에 승승의 효과를 안겨 주고 있다. 특히 韓流熱風은 우리 상품, 그중에서도 IT관련 상품의 수출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아울러 우리의 내적인
강점을 살펴보면 먼저 IT기반의 경쟁력을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
그것은 곧 디지털 테스트베드로서의 훌륭한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고 두 번째로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업으로 IT 분야 기업이 늘어간다는 것이다. 세 번째로는 풍부한 인적자원
즉 엔지니어링 기술 인력들을 보유하고 있고 높은 교육열기로 인해 향해 IT강국을 유지시키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유비쿼터스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필수 기술은 무엇인지 살펴보고
강ㆍ약점 및 기회와 위험
요인을 살펴보자[2]. 먼저 필수 요소 기술은 광대역 무선네트워크 기술, 반도체ㆍ나노소자 기술, 지능형 네트워크 기술, Wearable 컴퓨터 기술, 칩 및 센서 기술을 손꼽을 수 있다. SWOT 분석
내용은 <표 4>과 같다. ![]() 2.
기술적인 측면에서의 추진
방안 먼저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기술을 핵심 요소 기술과 보완재 역할을 하는 기술로 나누어 보자. 핵심 요소 기술에는
센서 기술과 MEMS(Micro Electro Mechanical System) 등이 있고 보완재
기술로는 위치추적 기술과 IPv6 등으로 나눌 수 있다.
아울러 상호보완재 기술로는 부족한 주소를 해결할 IPv6와 사물의 이동경로를 추적할 수
있는 GPS 기술이 필요하다.
첫 번째 기술적인
추진목표로는 상기 기술을 활용하여 가장 손쉬운 물류 분야에 최우선 적용하여 확산을 꾀해야 한다. 물론
미국의 월마트나 국방 분야에서 요구하는 RFID 태그를 최대한 적용하되 표준화 관점에서 조심스럽게
목표를 세워 접근해야 한다. 두 번째로 단계적인
추진방안을 제시하면 리더기, 태그, 칩 개발 순으로
추진함이 바람직하다. 우선 리더기를 상용화하고 그 다음에 외산 칩을 활용하여 RFID 태그를 개발하되 핵심 칩은 병행하여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세 번째로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정부는 산업 활성화를 위해 공공부문에 RFID 적용을 의무화하여 민간부문의 투자를
유도해야한다. 새로운 기술의 적용을 위해서 일부 위험감수가 불가피한 만큼 민간의 부담을 최소화 하는
것이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3.
정책적인 측면에서의 추진
방안 지금까지는 선진국에서
개발한 신기술을 베껴 쓰는 것이 그런대로 먹혀 들어 갔다. 하지만 기술개발에 소홀하면 영원히 2등일 뿐만 아니라 생산기지도 중국이나 후발국들에 빼앗겨 결국은 우리가 설 땅을 잃게 된다. 먼저 정책적인 차원에서
추진방안을 살펴보면 휴대폰, 반도체, PDP 등의 후속
성장 엔진을 발굴하기 위해 적극적인 투자를 유도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IT뉴딜정책과는 별개로 정부차원의 시범사업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야 한다.
특히 주파수 배분 등 산업발전에 저해가 되는 법령정비를 통해 민간기업들이 마음 놓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로 추진 전략을
살펴보면 먼저 산ㆍ관ㆍ학ㆍ연의 역할분담을 통해
유기적인 관계를 정립해야 한다. 외국의 사례를 보더라도 미국이나 일본,
유럽 등은 산ㆍ관ㆍ학ㆍ연구소의 유기적인
협력체계와 역할분담을 통해 활발하게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 번째로 전문 기술인력
확보가 시급하다. 그 동안 연구 인력들에 대한 홀대와 푸대접은 결국 이공계 기피현상이라는 신조어를
낳게 했고 과학고 수재가 의대를 지원하는 아이러니컬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특화된 후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네 번째로 정부 부처간의
협력체계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U는 각 나라별로 강점을 갖고 있는 기술을 바탕으로 공동추진하고
있어 우리와 같은 단일국가가 그들과 경쟁한다는 것은 사실 가능성이 매우 낮다. 하물며 부처간의
협력체계마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결국 우리 스스로 멸망의 길을 자초하는 꼴이 되고 말 것이다.
부처간의 이기주의를 버리고 똘똘 뭉쳐 유비쿼터스 사회건설에 매진하기 위해 먼저 국가과학기술자문위원회에서 U-코리아 건설을 위한 로드맵과 청사진을 제시하고 과기부총리 산하에 가칭 ‘u-코리아추진단’을 신설하는 것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4.
민간투자의 활성화를 위한
추진 방안 지금 정통부에서
추진하는 IT839 전략이 시사하는 바는 매우 크다.
그것은 민간기업이 투자하기를 기다리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정부차원에서 주도적으로 조성했다는 측면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 어차피 민간기업은 이익이 보장되지 않는 사업을 추진할 이유가 하등에 없다. 따라서 정부에서 유비쿼터스와 관련된 서비스, 인프라를 제공하고
기업은 관련된 산업을 발전시키도록 해야 할 것이다. 먼저 민간기업의 투자유도
방안을 살펴보면 정부의 확고한 의지와 서비스를 발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다. 그 대안으로
유ㆍ무선 네트워크 및 IPv6는 정부 주도로 인프라를 구축하고 관련된 서비스는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의무적으로 도입하도록
혁신차원에서 접근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하다. 민간기업들이 장래가 불투명한 비즈니스에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최선의 대안은 투자에 따른 최소한의 회수가 가능하도록 정부에서 유도해야만 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정책적인 강제를
들 수 있다. 공기업 및 정부기관에 대해 경영평가 항목으로 신 기술 육성 실적을 계량화하면 활성화가
이루어진다. 즉 공공기관은 유비쿼터스 사회 건설을 위해 피동적인 움직임이라 할지라도 평가가 수반되면
목표달성을 위해 프로젝트를 창출하고 투자를 유도하게 될 것이다. 결국 유비쿼터스 사회 건설의 성패는
정부나 공공기관의 선도 여하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V.
결
론 지금까지의 유비쿼터스
선진사례를 살펴보고 유비쿼터스 사회진입을 위한 추진 전략에 대해 살펴보았다. 앞으로 우리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신기술과 새로운 사회의 도래에 대비한 치밀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여 대처하는 것이며 기회를 놓치면 영원히 후진국을 면치 못할
것이다. 우선
신성장 동력 엔진중 RFID를 이용한 기술개발에 적극적인 지원과 투자가 필용한 시점이다. 우리 나라는 불과 10년 이내에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될 것이며 먹여 살려야 할 인구가 그만큼 늘어나는 만큼 미래 성장
동력을 성공리에 구축해야만 한다. 결국 고령자들이 젊은이들의 도움을 최소화시킬 수 있도록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여 실질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수단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이 더욱 필요하다. 이는
곧 사회통합을 이루는 지름길이다. 아울러 성공적인 유비쿼터스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확실한
비전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정부 및 공공기관에서 우선적으로 유비쿼터스 컴퓨팅 시범사업을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며 초기 단계에서 부딪치게 될지도 모르는 실패를 탓하지 않는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필요하다. <참 고 문 헌> [1] “유비쿼터스 환경구축에 대한
국내외 동향 분석,”
한국전산원, 2004. 6. [2] “유비쿼터스 혁명은
계속된다,”
전자신문 연중기획. [3] 하원규, 김동환, 최남희 공저,
“유비쿼터스 IT 혁명과 제3 공간,
전자신문사. [4] “Emerging
technology Hype cycle,”
가트너 그룹, 2002. [5] 허운나, “21세기 IT강국의 새로운 비전과 세계화 전략,”
2004. 11. [6] 한국통신학회지, VOL.21, 2004. 6. [7]
http://epic.kdi.re.kr/nara/200310/20031002.pdf(미래성장 잠재력의
확충, 10대차세대성장동력 산업발전 전략, 윤종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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