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이야기들
할아버지 술래
창강_스테파노
2021. 10. 10. 23:23
억새 솔새 팬 산길에 쥐밤 두 톨
책상 위에 올려놓고 빙긋이 웃는 바보
"지안이 채원이 어딧나?"
술래가 돠어 짐짓 모른척 딴청
"나 여깄다"
커튼을 제치고 천사가 배시시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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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는 아기들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