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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정보/IT 단상

2.오명 장관님! 홧팅!

 오 장관님!

오늘 넘 멋졌습니다.

아니 지난번 조찬회에서 뵐 때보다 더 멋졌습니다.

첨 뵙던 그날 짜리몽땅한 님의 모습에서 부드러운 외모와 내면에서 풍기는

카리스마를 엿볼 수 있었는데 정말 잘못 본 게 아니었군요.


뭐가 그렇게도 멋있느냐구요?

오늘 장관님께 아부하려 한 것이 아니고 신문을 보니 정말 신선한 소식이 있더군요

왜 있잖아요. ‘한컴 오피스’ 295카피 구매하기로 한거!

그러니까 7.6자 IT신문을 보니 능률협회 조찬회에서 ‘한컴슬라이드 2004’로

PT를 하셨다면서요?


잘 하셨습니다.

사실 우리들은 정치인의 얘기에 대해서는 식상해 있거든요

장관이 뜨면 시답잖은 얘기도 확대하여 포장되는 현실이니까요.


그런데 장관님의 행동은 제가 항상 주장했던 것을 단 한방에 실천으로 옮겨 주셨습니다.

우리 기업이 만든 토종 솔루션을 정부나 공기업이 사줘야 한다고.....

정말 외국 기업들에게 눈치 안보이게 우리기업 봐주면 어디 덧나나요?


우리는 그간 공공기관이 오히려 국산보다는 외산을 선호하고

국산 솔루션은 값을 후려치고 외산은 제값을 주고 구입하는 관행의 연속이었습니다.

특히 우리가 힘들게 개발하면 외국 선발 업체들이 우리제품을 죽이기 위해

덤핑으로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는 작태를 보고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신기술 제품 구매율 20%를 추진하는 정부와 함께

과기부 장관이신 당신이 몸소 보여주신 아름다운 모습을 사랑합니다.

당신의 그 실천이 모든 공직자 사회로 전이되었으면 합니다.


오장관님! 홧팅!

그리고 그 저력으로 이공계 기를 살려 주세요!

하하하하!

[04.7.6. 화. 창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