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지만 행복지수가 높았던 유년시절!
저자가 말하는 춘식이는 곧 내 모습이고 우리 모두의 모습이다.
티 없는 산골소년 3총사를 통해 잊혀진 유년기를 돌아보며
울고 웃게 하는 글이다.
10대와 20대에게는 할아버지 할머니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보여주고 중년들에게는 아날로그 시대로 되돌아가
라디오를 틀어놓은 것처럼 아련하게 이야기가 전개된다.
하지만 지천명한 세대들에게는 유년기의 추억이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자식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밥상머리 교육을 시킬 때마다
구식택택 먹은 잔소리라며 핀잔을 들어온 부모들에게는
이 책이 대변해 줄 것이다.
본문의 ‘호박잎 화장지’를 통해 휴지 한 장이라도 아끼라는
잔소리를 우리의 아이들은 이제야 이해 할 것이다.
또한 ‘석유병과 아버지’에서는 아직도 전기요금을 낼 수없어
촛불 아래에서 밤을 밝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빛 한줄기의 소중함을 깨우치게 한다.
하여 저자는 ‘아름다운 재단’을 통해 ‘빛 한줄기’ 나눔에
동참하고자하는 속내를 드러내고 있다.
때로는 주인공들이 욕심을 채우기 위해 다투는 모습에서
우정에 금이 갈까 조마조마하기도 하지만 슬기롭게
극복해 나가는 모습을 통해 피식 웃음을 머금게 한다.
소년들의 세계에서도 법칙이 있었고 그 법칙을 지키며
더불어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암시하고 있다.
이 모든 얘기들은 오늘의 풍요가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던져주고 잊혀져 가는 옛날의
탯말(방언)을 통해 자라나는 세대와 공감대를 느끼게 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다.
❉ 본 서적은 전국 유명서점이나 인터넷에서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 본 서적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아직도 전기 혜택을
못 받는 불우한 이웃을 위해 쓰입니다.
❉ 판매가 : 9,000원
[도서출판 진한앰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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